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PFPS; patellofemoral pain syndrome,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넙다리 관절에서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통증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릎뼈는 넙다리고랑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직접적인 손상이나 만성통증과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넙다리고랑에서의 비정상적인 무릎뼈 움직임이 무릎뼈연골연화증과 무릅넙다리뼈스트레스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 원인
보통 젊은 사람이 이유 없이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대체로 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슬개대퇴통증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한 다음에 발병하기 쉬운데요. 주로 오래 앉았다 일어나기, 의자에 앉기, 계단 오르기, 달리기 등과 같이 하체에 부하를 줄 때 통증이 심해지며, 무릎 통증 원인의 20~30%를 차지합니다.
과거에는 무릎 앞부분에 통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무릎 주변 모든 방향에 걸쳐 통증을 방사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연골연화증과 슬개건병증과 증상이 유사하나 병기 기전에는 차이가 있어서 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슬개대퇴통증증후군)으로 같이 묶지는 않습니다.
슬개골(무릎뼈)과 대퇴골(허벅지뼈)에는 홈-넙다리뼈 고랑(femoral groove)-이 있어 두 뼈가 왔다 갔다 하면서 움직이는데, 이 뼈들을 잡고 있는 허벅지·엉덩이 근육이 불균형하면 마찰이 증가하면서 아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넙다리뼈 고랑(femoral groove)에서의 무릎뼈 움직임이 바깥쪽으로 치우쳐져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은 몇 가지 요인에 의한 결과입니다.
- 넙다리뒤근육(hamstring)과 장딴지근육(gastrocnemius)의 뻣뻣함(tightness)
- 바깥쪽 지지띠(retinaculum)의 뻣뻣함은 무릎뼈 바깥쪽 부분을 압박하는데 이는 바깥쪽 넙다리뼈 융기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함.
- 뻣뻣한 엉덩정강근막띠(iliotibial band)
- 발의 엎침(pronation)
- patella alta(무릎뼈 힘줄이 무릎뼈보다 긺)
- 안쪽넓은근(vastus medialis oblique)의 불충분성은 가쪽넓은근(vastus lateralis)과의 근력 불균형 혹은 무릎에 있는 억제 때문
- 안쪽넓은근이 붙어있는 약한 엉덩이 모음근의 약화
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 증상
무릎뼈 가쪽면에 민감함이 생길 수 있고 부기는 활액막의 자극과 관련이 있고, 보고된 바로는 무릎 가운데 부위에 둔하게 느껴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무릎뼈 압박은 마찰음과 고통을 이끌어냅니다. 선수들은 무릎뼈가 가쪽으로 작용하면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 무릎에 힘이 빠지고 불편감이 있음
- 활발한 신체활동 시 통증 및 불편감 증가하나 쉬면 증상 완화
- 장기간 앉아 있다 일어나는 것이 힘듦
-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 악화
- 무릎 펼 때 염발음 발생 혹은 무릎을 완전히 펴기 힘듦
- 부종
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 관리 및 재활
환자는 근육의 균형이 깨져 있기 때문에 둔근과 허벅지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데 우선 집중합니다. 특히 안쪽넓은근(내측광근)과 가쪽넓은근(외측광근)의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드시 모음근 근육운동과 안쪽넓은근(내측광근) 강화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대표적인 운동이 무릎을 15도 정도만 구부렸다 펴는 미니스쿼트입니다. 더불어 넙다리뒤근육과 장딴지근육 그리고 엉덩정강근막띠 스트레칭 또한 필수적입니다.
자전거를 타도 좋은데, 다만 안장을 높여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편 채 타야 합니다. 근육 운동은 일주일에 5회, 최소 두 달은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테이핑을 합니다. 전문가들이 언급하기를, 환자 절반은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 동반돼 있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깔창 또는 발의 엎침과 다른 부정렬을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가 실패할 경우, 바깥쪽 무릎뼈 이완술(lateral retinacular release)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결과
- 무릎넙다리통증증후군에는 허벅지 좌우 근육의 균형이 중요하다. 특히 안쪽넓은근(내측광근)과 내전근 운동이 필요합니다.
- 엉덩이와 햄스트링 운동 또한 병행해서 하체 전후면의 균형을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 무릎 만의 문제가 아니라 발목과 발의 부정렬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목과 발의 정렬을 관찰하고, 그에 맞는 접근 또한 필요합니다.
* 본 내용은 <운동손상학 15판>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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